[나영무의 약손이야기] (13) 종아리 근육 강해야 부상도 막는다
솔병원
2022.02.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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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프로축구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데얀(FC 서울)은 지난 6월 23일 부산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원인은 왼쪽 종아리 근육이 부분 파열됐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도 팀 훈련 도중 입은 가벼운 종아리 근육 부상 탓에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반 동호회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1주일에 2번 정도 축구를 즐기는 강 모(43)씨는 아침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 볼을 잡으려고 갑자기 뛰어가는 순간 오른쪽 종아리 뒤쪽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강한 통증을 느낀 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발을 못 움직이게 깁스를 하고 냉찜질과 압박치료 등을 시행했다.
발로 뛰는 축구, 90분간 정신 없이 뛰다 보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은 대단하다. 점프를 한 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은 체중의 100배까지 달할 만큼 엄청나다.
이런 발을 움직여주고 보호해 주는 것이 바로 종아리 근육이다. 점프를 할 때나 착지할 때 등 종아리 근육이 사용된다. 결국 축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종아리 근육이 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근육이 약하면 뭉치거나, 굳거나, 찢어지게 된다.
종아리 근육은 우리 몸의 큰 근육 가운데 하나다. 특히 우리 몸의 혈액 순환에도 크게 기여하는 근육이다. 이 근육이 수축할 때는 최대 혈액순환이 50배까지 증가 한다. 그 만큼 중요한 근육이기도 하다.
근육의 파열은 건강한 근육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딴딴한(뭉치고 굳은) 근육에서 발생한다. 딴딴한 근육이란 뭉쳐서 굳어버린 상태다. 만져보면 우둘투둘한 것이 느껴지고 뻐근함이 동반된다. 또한 누르면 통증이 있는 상태로 근육 섬유들이 칼국수가 늘러 붙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근육이 좋지 않으면 아킬레스건염과 아킬레스건 파열도 잘 생긴다.
근육 파열이 발생하면 우선 발을 움직이지 않게 깁스 등으로 고정해 놓고, 냉찜질을 하루 3~4회 이상 하며 심할 경우 소염제도 복용한다. 붓기가 심할 때에는 압박치료도 함께 하는데 부상 정도에 따라 회복에 2~6주 정도 소요된다.
깁스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발목을 위로 올리지 않도록 걸어야 한다. 조직재생 주사나 충격파 치료 등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뭉치고 뻣뻣해진 근육을 마사지 등으로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은 근육을 최대한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사전 예방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특히 증세는 없더라도 근육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면 풀어야 하는 근육이다. 근육을 풀기 위해 손가락이나 손바닥 등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폼롤러라는 고무 원통형 장비를 종아리 밑에 놓고 굴려가면서 근육을 풀면 좋다. (사진)
무엇보다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종아리 근육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앞뒤로 문지르는 것이다. 이때 통증이 다소 있으면서 근육이 풀어질 수 있다.
스트레칭은 근육이 늘어나도록 발을 땅에 완전히 붙이고 반대쪽 다리를 앞으로 디디면서 펴준다. 이때 한번은 무릎을 펴고, 한번은 무릎을 구부리고 해야 완전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스트레칭 시간도 30초 이상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근력 운동도 중요하다.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한발로 30초 이상 서 있기, 서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기 등을 해주면 종아리 근육이 튼튼해진다.
글=나영무(솔병원 원장)
사진=솔병원
일반 동호회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1주일에 2번 정도 축구를 즐기는 강 모(43)씨는 아침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다. 볼을 잡으려고 갑자기 뛰어가는 순간 오른쪽 종아리 뒤쪽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강한 통증을 느낀 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발을 못 움직이게 깁스를 하고 냉찜질과 압박치료 등을 시행했다.
발로 뛰는 축구, 90분간 정신 없이 뛰다 보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은 대단하다. 점프를 한 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은 체중의 100배까지 달할 만큼 엄청나다.
이런 발을 움직여주고 보호해 주는 것이 바로 종아리 근육이다. 점프를 할 때나 착지할 때 등 종아리 근육이 사용된다. 결국 축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종아리 근육이 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근육이 약하면 뭉치거나, 굳거나, 찢어지게 된다.
종아리 근육은 우리 몸의 큰 근육 가운데 하나다. 특히 우리 몸의 혈액 순환에도 크게 기여하는 근육이다. 이 근육이 수축할 때는 최대 혈액순환이 50배까지 증가 한다. 그 만큼 중요한 근육이기도 하다.
근육의 파열은 건강한 근육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딴딴한(뭉치고 굳은) 근육에서 발생한다. 딴딴한 근육이란 뭉쳐서 굳어버린 상태다. 만져보면 우둘투둘한 것이 느껴지고 뻐근함이 동반된다. 또한 누르면 통증이 있는 상태로 근육 섬유들이 칼국수가 늘러 붙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근육이 좋지 않으면 아킬레스건염과 아킬레스건 파열도 잘 생긴다.
근육 파열이 발생하면 우선 발을 움직이지 않게 깁스 등으로 고정해 놓고, 냉찜질을 하루 3~4회 이상 하며 심할 경우 소염제도 복용한다. 붓기가 심할 때에는 압박치료도 함께 하는데 부상 정도에 따라 회복에 2~6주 정도 소요된다.
깁스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발목을 위로 올리지 않도록 걸어야 한다. 조직재생 주사나 충격파 치료 등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뭉치고 뻣뻣해진 근육을 마사지 등으로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은 근육을 최대한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사전 예방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특히 증세는 없더라도 근육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면 풀어야 하는 근육이다. 근육을 풀기 위해 손가락이나 손바닥 등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폼롤러라는 고무 원통형 장비를 종아리 밑에 놓고 굴려가면서 근육을 풀면 좋다. (사진)
무엇보다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종아리 근육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앞뒤로 문지르는 것이다. 이때 통증이 다소 있으면서 근육이 풀어질 수 있다.
스트레칭은 근육이 늘어나도록 발을 땅에 완전히 붙이고 반대쪽 다리를 앞으로 디디면서 펴준다. 이때 한번은 무릎을 펴고, 한번은 무릎을 구부리고 해야 완전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스트레칭 시간도 30초 이상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근력 운동도 중요하다.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한발로 30초 이상 서 있기, 서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기 등을 해주면 종아리 근육이 튼튼해진다.
글=나영무(솔병원 원장)
사진=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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