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이긴 '박세리 주치의'…암재활, 운동 정말 중요해요내 진료실에 암 환자분이 다녀가고 나면 잔상이 남는다.항암의 고통, 암 환자로서 견뎌야 하는 삶의 무게 등이 전해져서다.남의 일 같지 않고 무언가 해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간절하다.어제는 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왔다.혹시 척추로 암세포가 전이돼 아픈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다.전이와 재발의 공포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일단 환자의 마음을 안정시킨 뒤 서둘러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다.판독까지 30여분 걸렸지만 그 환자에게는 굉장히 길고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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